NEW WAVE & NEXT WAVE
사실 저는 책만큼이나 영화를 좋아합니다. 책과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꽤나 명료한데,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의 폭을 확장해 준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애하는 대만의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 이야기를 해볼까요?
에드워드 양은 영화 <타이베이 스토리>,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하나 그리고 둘> 등을 만든 감독으로,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시작을 알린 분이에요.
여기서 잠깐!🖐️
'뉴웨이브? What is that?'
NEW WAVE=새로운 물결
1980년대 대만은 헐리우드 영화 or 홍콩 오락 영화가 주가 되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멋이 철철 넘치는 액션 영화들이 인기를 끌었어요.
이를 깨고 등장한 새로운 감수성의 영화가 바로 뉴웨이브 영화예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그러나
온전한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저마다의 치열함을 감내하고 있으며, 삶의 기쁨과 슬픔 속에서 결국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처럼 덤덤하게 녹이는 것이 뉴웨이브 영화의 특성입니다.
즉, 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들 사이에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를 끈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등장보다는 '발견' 혹은 '주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쓰읍...🤔
이야기를 하다 보니 뭔가 기시감이 드는 느낌적인 느낌?
NEW WAVE, NE… WAVE, NEXT WAVE?!
Aㅏ 흐름출판~?! ( ° ᴗ°)~ð (ㄴ❛o❛ㄱ)
뉴웨이브 영화는 흐름출판에서 출간되는 책들과 비슷해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삶을 일으켜 세울 이유를 찾아내는 책이 흐름출판에서 나오거든요.
#숨결이 바람이 될 때 #라틴어 수업 #에고라는 적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대만의 뉴웨이브 영화를 통해 진작 대만을 사랑하고 있던 제가
흐름출판에서 근무한 지 한 달 만에 대만에 가게 되었으니
이것 참, 운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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